국민연금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돌려받게 되는데요, 국민연금 조기수령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기준 나이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조금 일찍 신청해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조건

국민연금은 모두가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과 일정자격이 되면 받을 수 있는 ‘유족연금’, ‘장애연금’ 등이 있습니다.

노령연금은 나이가 들어 소득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받는 연금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최초 10년이상(120개월) 연금 보험료를 납부했을 경우 지급 가능하며 만 65세 이후부터 평생동안 매월 연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수급시점인 만 65세 이후에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받는대신 연금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면서 이후 실제 수령액수를 높이는 것이죠. 이것을 ‘임의계속가입’ 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의 중심 내용입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조기노령연금입니다. 임의계속가입과 반대의 개념으로 조기노령연금이 있습니다. 수급시점인 만 65세 이전에 연금을 먼저 받는 제도입니다.

직업 활동을 일찍 그만두어 소득이 지속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연금제도입니다.

예외 사유인 만큼 몇가지 조건과 패널티가 부가됩니다. 일단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사유에 대한 증명이 필요합니다. 연금 수령액은 더 적어집니다.

5년 조기수령을 할 경우는 기본연금액의 70%을 받게됩니다. 5년 조기수령시 70%를 시작으로, 4년 76%, 3년 82%, 2년 88%, 1년 94% 입니다. 조기 수령이 늦어질수록 금액이 조금씩 높습니다.

신청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어디에서나 가능합니다. 또한 우편, 팩스,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분증, 통장사본, 혼인관계증명서, 연금지급청구서, 인감도장 필요합니다. 배우자 외의 부양가족 연금계산대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에 대한 상세증명서(주민번호포함)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국민연금이란?

국민연금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회보험의 일종입니다.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을때, 개개인의 소득의 보전을 통해 국가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소득의 보전은 연금의 형태로 지원하며, 이러한 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것이죠. 정확히 말하면 국민연금 보험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입니다.

현재 405만여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적립된 기금은 규모는 약 512조원 이며 이 중에서 15조원을 연금 등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2041년을 최고점으로하여 1,788조 원까지 자산보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42년부터 연금수지 적자가 시작된다고 하죠. 2057년에는 적립금이 고갈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불안여론이 많기도 하죠. 하지만 현재의 혜택은 민간 연금보험보다는 압도적으로 우월합니다. 민간보험에 비해 관리,운영보수가 저렴하며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지급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노령연금 등의 수급금액에는 일체의 압류 등이 불가능하죠 종종 나오는 국민연금 불안여론이 있지만, 결론에 가서는 국민연금의 혜택이 좋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은 정부 산하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우리의 국민연금을 관리합니다. 참고로 모든 나라가 정부기관이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지급 대상에 따라 운용주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국부펀드를 통해 이러한 재원을 마련하고 운영합니다. 전세계에서는 한국과 일본만이 국민들의 연금보험료를 모아 정부가 직접 여러 투자처에 투자를 합니다.

500조가 넘는 규모 답게 우리 국민연금의 힘은 막강합니다. 대부분 시중은행의 최대주주가 바로 국민연금 공단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은행이나 굴지의 기업도 국민연금에 쉽게 대항하지 못합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한 기사들이 많이 눈에 뜨기도 하는데요, 그리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